입문용 베이스 Cort GB34JJ 3TS색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입문용이라는 기준이 애매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입문용은 무조건 저렴한 악기보다는
돈을 조금 더 주더라도 초보자를 벗어나기 전까지는 충분히 쓸 수 있는 악기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악기마다 가격대가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요.
통기타는 요즘은 10만원대 후반에도 괜찮은 입문용 통기타들이 많고
일렉기타의 경우도 20만원 중반이면 입문용으로 나쁘지 않은 일렉기타를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베이스기타의 경우 아무래도 20만원 초반대의 베이스들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 많기 때문에
적어도 30만원대는 구입하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물론 20만원대에서도 잘 고른다면 충분히 좋은 베이스를 선택할 수 있겠지만
이왕이면 프리앰프(Pre-amp)가 장착된 액티브(Active) 타입을 구매하시는 게 조금 더 좋은 선택이 아닐까 싶네요.
그래서 오늘 개봉해볼 베이스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악기 브랜드
특히 Guitar를 치시는 분이라면 모두 아시는 브랜드인 Cort(콜트)의 베이스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외관입니다.
색상은 3TS(3 Tone Sunburst)입니다.
Sunburst의 사전적인 의미는 "구름 사이로 햇살이 눈부시게 비침"이라고 하는데요 ㅎㅎ
그냥 중간은 밝은 색이고 테두리로 갈수록 진한 색으로 바뀌는 색입니다.
2TS, 3TS, Cherry Sunburst, Tobaco Sunburst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3TS라고 하는데 솔직히 색상은 Tobaco Sunburst의 느낌입니다 ㅎㅎ
아무래도 튜닝 머신이 베이스는 크기 때문에
잔기스가 날 염려가 있어서 보호필름을 살짝 붙여 놓은 것 같습니다.
너트는 재즈 베이스 스타일이기 때문에 넓지 않습니다.
줄을 감는 방식은 대부분의 재즈 베이스처럼 빈티지 타입으로 끼우고 돌리는 방식입니다.
자토바(Jatoba) 지판입니다.
로즈우드처럼 보이지만 자토바 라는 대체목입니다.
기타를 만드는 나무 중에 많이 쓰이는 나무가 로즈우드인데요.
워낙 많은 기타들이 만들어져서(물론 기타만 만들어서 그런 건 아니겠지만..) 나무들이 하나 둘
보호종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원래 쓰던 나무들 대신 대체목을 사용해서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아마
그 이유가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플렛 마감이나 이런 부분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
플렛의 광은 아무래도 베이스가 많이 팔리는 악기가 아니라서 그런 것도 있지만
창고에 보관을 하면 지판은 조금 부식이 생겨 광이 죽기 마련입니다.
그 부분은 조금 아쉽네요 ㅎㅎ 다음번에 줄을 교체할 때 광을 내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픽업은 싱글 픽업 2개가 달려 있습니다.
싱글 픽업이 2개라서 출력이나 노이즈에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다행히 액티브 타입이라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일단 일렉트로닉은 1 볼륨, 1 블랜더, 2개의 EQ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볼륨은 말 그대로 소리의 크기를 조절하고요.
블렌더는 어떤 픽업의 소리의 비중을 어떻게 할 것인지 조절하는 노브입니다.
일렉기타는 보통 셀렉터로 픽업을 선택하지만 베이스는 대부분 블렌더로
좀 더 디테일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모르면 중간에 놔두고 씁니다 ㅎㅎ
EQ는 저음, 고음 두 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빈티지 타입의 헤드머신(튜닝머신)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대부분 재즈 베이스는 이 방식을 사용하고 있지요.
국내 공장이 없는 콜트는 다 OEM으로 생산을 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생산입니다.
넥은 대부분의 일렉기타(베이스 포함)에서 사용하고 있는 메이플 넥입니다.
물론 다른 목재도 많이 쓰이지만 넥은 메이플 넥이 대부분이죠 ㅎㅎ
캐나다산을 많이 씁니다.
넥 조인트는 역시 볼트온 방식인데요.
정사각형의 넥 플레이트가 아닌 한쪽이 둥글게 되어 있는 방식인데요.
이렇게 만드는 이유는 하이플랫에서의 연주를 좀 더 편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베이스는 하이 플랫을 연주할 일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좀더 편리한 점은 있겠습니다!!
요렇게 둥글게 둥글게 되어 있습니다!!
배터리를 넣는 곳이 보이네요.
배터리가 미리 장착되어 있습니다.
액티브 베이스는 배터리가 없으면 대부분 소리가 나지 않기 때문에 당연히 들어 있어야겠습니다.
배터리를 넣고 빼는 건 아주 깔끔하고 정확하게 잘 됩니다.
배터리 넣는 게 예전에는 연결선이 걸려서 잘 안 닫힌다던지 방향이 안 맞으면 잘 안 들어가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이건 상당히 깔끔하고 정확하게 잘 들어가고 잘 닫힙니다!!
일렉트로닉은 아까 설명드린 대로
1 볼륨, 1 블랜더, 두 개의 EQ(저음, 고음)입니다.
앞쪽(넥 쪽)이 저음이고 뒤쪽(바디 쪽)이 고음입니다.
아무래도 재즈 베이스는 노브가 픽가드에 장착이 되어 있고
Jack도 픽가드에 장착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런 방식의 가장 큰 문제점은 Jack부분이 덜렁거리고 풀려서 만지면 지지직 하는 노이즈가...
아무래도 케이블은 이렇게 바디 아래쪽에 연결하는 방식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ㅎㅎ
그 점은 상당히 마음에 드네요!!
GigBag이라고 부르는 소프트 케이스를 보겠습니다.
로고가 깔끔하게 인쇄가 되어 있습니다.
요즘에는 이런 케이스에도 상당히 많이 신경을 씁니다.
대부분의 회사들이 케이스에도 상당히 심혈을(?) 기울여 제작하는 것 같습니다.
케이스가 좋아야 악기도 좋을 것 같은 상상(?)을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ㅎㅎ
어깨에 멜 수 있게 되어 있고 윗부분까지 두툼하게 처리되어 있어서
무거운 베이스를 메고 다닐 때도 크게 무리가 가거나 아프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엄청 두툼한 것은 아니지만 폼도 적당히 잘 들어 있고 마감도 깔끔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넥을 잡아주는 벨크로는 요즘 기본이죠??
그리고 넥의 앞부분에 추가로 커버가 되어 케이스가 구멍 나는 것을 막아 줍니다.
아랫부분도 이렇게 추가로 패드를 붙여 놓았습니다.
케이스에 상당히 신경을 썼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건 보통 바디 아래쪽에도 추가로 한 겹 패드를 넣는데 그게 없는 건 조금 아쉽네요!!
손잡이도 깔끔하게 잘 되어 있고 앞부분에는
액세서리나 악보를 넣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이 되어 있습니다.
사운드는 연주해보니 기본적으로 재즈 베이스답게 부드러운 핑거링 사운드부터
EQ나 블랜더로 사운드를 잘 만들면 슬랩 사운드까지 다양한 음악에서 연주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노브가 너무 많은 것도 초보자에게는 부담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간단하게 원하는 사운드를 만들기에도 좋고 마감이나 연주감도 훌륭하네요!!
무조건 저렴한 악기보다는 조금은 더 투자하셔서 괜찮은 입문용 베이스를 찾으신다면
콜트 GB34JJ 베이스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30만원 중반 정도의 가격에 판매하고 있네요^^~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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