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맛집 교동872에 가보았습니다.
연화지가 어느 순간 김천의 관광지(?)가 되면서 특히나 벚꽃 시즌이 되면
엄청난 인파가 몰리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사실 벚꽃이 엄청 이쁘긴 합니다 ㅎㅎ
벚꽃이 유명한 곳은 많지만 일단 김천 연화지는 아담하지만 이쁜 벚꽃을 볼 수 있는
장소라서 인기가 많습니다.
교동872는 몇 년 전에 생겼는데 들어는 보았지만 가본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번 가보실까요!!
외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식당으로 만들어진 인테리어는 딱 봐도 아니죠? ㅎㅎ
어느 순간 이런 식으로 주택을 개조해서 운영하는 식당, 카페가 많이 생기더라고요.
나름 특이하고 편안함이 느껴지는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정류장과 공중전화도 마련이 되어 있습니다.(??)
정말 김천의 버스 정류장과 똑같은 표지판입니다 ㅎㅎ
물론 요즘에는 저렇게 되어 있지 않습니다. 예전에 쓰던 것을 구해오신 것 같아요!!
왜 교동 872일까요??
눈치채셨을 수도 있겠지만 구주소로 교동 872번지입니다 ㅎㅎ
내부에 들어가니 공간이 넓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맛집이라고 소문이 나서 그런지 테이블이 거의 꽉 차서 늦게 왔으면 자리가 없을 뻔했어요 ㅎㅎ
수제돈까스를 만들어 주시는 곳인 만큼
역시 메뉴판도 수제입니다!!(죄송...)
메뉴는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ㅎㅎ
가격은 기본 돈까스가 9,000원이면 비싸다고 생각이 될 수도 있겠지만
양식돈까스는 고기가 얇고 저렴한 편이지만 일식 돈까스는 보통 8,000원~10,000원 정도는 하더라고요.
적당한 가격 같습니다.
추가로 주문한 감자 고로케가 먼저 나왔습니다.
개당 2천 원이면 비싸다고 생각이 될 수도 있지만 그래도 맛은 부드럽고 좋았습니다.
요렇게 감자가 듬뿍 들어가 있습니다.
요런 건 아무래도 엄청 맛있다 이런 느낌이 들기는 어려운 메뉴죠 뭐 ㅎㅎ
그냥 맛보시려면 한두 개 시켜서 드셔 보세요!!
개인적으로 이런 건 과감하게 소스를 팍팍 뿌려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지인이 주문한 연어덮밥이 나왔습니다.
연어의 색은 언제 봐도 참 아름답습니다!!
연어도 꽤 푸짐하게 나오고 샐러드나 우동국물도 같이 나와서 양은 푸짐한 것 같네요.
연어가 참 신선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연어 덮밥도 괜찮은 것 같아요!!
제가 주문한 돈까스 카레가 나왔습니다!!
돈까스랑 카레랑 같이 담겨 있는 그걸 생각했었는데 그건 아니었어요 ㅎㅎ
근데 사실 따로 담겨서 나오니 먹기에는 이게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일단 일식 돈까스의 장점은 역시
잘라서 나온다는 것(?)이죠.
귀찮게 썰 필요가 없이 그냥 그대로 먹어주면 됩니다 ㅎㅎ
빛깔이 장난이 아니네요 역시...
튀기면 뭐든 다 맛있습니다 ㅠ.ㅠ
카레도 요렇게 나옵니다.
그릇이 작아 보이지만 깊이가 있어서 밥 한 공기 먹기에는 충분한 것 같았어요!!
연어는 제가 시킨 건 아니지만 ㅎㅎ
맛보라고 조금 주셔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다음에는 연어 덮밥을 꼭 먹어 보아야겠습니다.
돈까스 입니다.
고기가 적당히 두툼한 게 신선해 보입니다.
맛도 바삭하니 아주 좋았습니다!!
우동국물입니다.
면이 없어서 조금 아쉽긴 해요 ㅎㅎ
단무지는 길쭉하게 나왔고
장아찌와 김치 소스 등이 나왔어요.
특별한 건 없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카레에도 찍어 먹어 보았습니다.
돈까스에도 찍어 먹고 같이 나온 밥이랑도 먹고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교동872에 가보았습니다.
맛은 전체적으로 무난했어요^^~
돈까스야 사실 어딜 가든 맛이 비슷하게 나올 수밖에 없는데
재료나 이런 건 확실히 테이블 회전이 빠른 곳이라 신선한 것 같았습니다.
문제는 소스의 특별함이 중요한데 그냥 평범한 느낌이라서 조금 아쉽네요 ㅎㅎ
소스만 조금 더 맛있으면 저는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하긴 양식 돈까스는 소스가 상당히 중요하지만 일식 돈까스는 그냥 돈까스 자체로 즐기시는
분들도 많으니까요!!
그래도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신선한 재료가 맘에 들었습니다.
교동 872에 다녀온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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