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가면 살 것도 구경할 것도 너무나 많습니다.
저는 남자인데도 마트 가서 구경하는게 왜 이렇게 좋을까요 ㅎㅎ
이마트가 익숙하다 보니 주로 이마트만 가게 됩니다...
이마트에게는 친한 친구가 2명이 있습니다.
노브랜드와 일렉트로맨...
일렉트로맨은 근데 가전제품만 있는 게 아니고 식품도 나오더라고요.
주로 간편식이 많은데 그중에서 오늘은
물만 부어 바로 먹는 일렉트로맨 아웃도어 간편식을 먹어 보았습니다...
이름이 왜 이렇게 긴 건가요 ㅠ.ㅠ
카레밥과 곤드레 비빔밥을 샀습니다.
다른 것도 있었는데 요거 두 가지가 그나마 먹을만할 것 같아서 구입했습니다.
남자답게 그냥 두 개를 한 번에 먹어 보기로 하였습니다!!
먼저 카레밥입니다.
뜨거운 물에 15분입니다.
이마트에서 파는 거라서 이마트 카레용 분말이 들어 있습니다 ㅎㅎㅎ
전자레인지 조리는 안됩니다.
일단 물만 부어서 조리하는 걸 보니 딱 봐도 전투식량입니다 ㅎㅎ
뜯기 간편하게 요런 게 되어 있습니다.
이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보통 지퍼백은 이쁘게 잘 안 뜯어지기 마련인데 요렇게 되어 있으니 잘 뜯어집니다!!
역시 전투식량입니다 ㅎㅎ
군대에서 먹던 게 생각이 납니다...
1형은 레토르트 방식으로 3분 카레처럼 봉지 그대로 끓여서 먹었고,
2형은 이렇게 건조된 밥이 들어 있어서 뜨거운 물 부어서 먹었습니다.
그때는 나름 2형이 신형이라고 좋아했던 시절이지만..
그것도 훈련 때 여러 번 먹으면 ㅠ.ㅠ
방습제를 제거하고 물 붓는 선까지 물을 부어 주면 된답니다.
한치의 오차도 없이 물을 부어 줍니다.
이런 건 잘 지켜줘야 합니다.
바로 곤드레 비빔밥도 준비를 해줍니다.
추가로 무언가 들어 있습니다.
간장소스와 참기름이 들어 있습니다.
밥에는 곤드레가 들어 있겠네요!!
네 들어 있습니다.
물 부어서 기다려 줍니다.
물만 부어 바로 먹는다더니....
한참 기다려야 합니다 ㅎㅎㅎ
15분 정도 지났습니다.
사실 이건 15분이라고 쓰여 있지만 좀 더 기다렸다가 먹는게 나은것 같습니다 ㅎㅎ
일단 비주얼은 나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좋지도 않습니다 ㅎㅎ
그나마 곤드레 비빔밥이 좀더 밥처럼(?) 느껴집니다.
좀 더 깔끔한 느낌이 드네요.
간장, 참기름 잘 넣고 비벼주면 됩니다.
비빌 때는 이렇게 아래를 살짝 눌러주고 비비면 좀 더 쉽게 비빌 수가 있습니다.
안쪽이 깊어서 잘 안 비벼지더라고요 ㅠ.ㅠ
비비면 요런 느낌이 됩니다.
맛을 평가하자면 음...
일단 전투식량 스타일의 건조밥을 드셔 보신 분이라면 딱 생각하시는 그 느낌입니다 ㅎㅎ
특별할 건 없고 정말 그냥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캠핑을 갔을 때나 정말 먹을 게 없을 때... 그럴 때 먹는 거지 이걸 식사대용으로 하기에도 조금은 무리가 있습니다.
집에서는 차라리 3분 카레 먹는 게 나으니까요 ㅎㅎ
그리고 솔직히 이런 형태의 즉석밥은 그냥 군대에서 배고플 때 먹었던 게 가장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ㅎㅎ
나름 안에 국도 들어 있고 초코볼도 들어 있었고...
그렇다고 다시 가고 싶지는 않습니다 ㅠ.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전투식량만 한번 먹어 보기로...
일렉트로맨 아웃도어 간편식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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